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창원의 전략적 접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227억 달러 수출로 2012년 이후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고환율‧고금리‧고물가(3고)로 대표되는 국내외 경제 불안에도 창원이 경제 회복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창원 수출은 227억 달러로 11년 만에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무역수지 흑자도 168억 달러로 전국 지자체 중 다섯 번째로 높았다.
경남 창원시가 경제적 어려움과 국내외 정세 불안에도 지역경제는 수출과 생산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하며 경제 회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진=창원시] 2025.01.23 |
창원국가산단 역시 생산액 60조원을 돌파해 올해도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산단은 4분기 기대감 속에 지난해 3분기까지 46조원의 생산액을 기록했다.
창원을 방문한 폴란드 두다 대통령의 방산품 수출 청신호와 한수원-웨스팅하우스 원전 분쟁 합의로 체코 신규 원전 계약 등 원전 분야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아 산업혁신파크 비전이 수립됐다. 시는 산단을 디지털화해 청년 친화형 일터로 조성하겠다.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추진을 위한 절차에 박차를 가해 상반기 개발제한구역 국가전략사업 선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 ▲누비전 상반기 500억 원 발행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규 시책 ▲소상공인 지원사업 1월 조기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 ▲주력산업·중장년·취업 취약계층 3대 분야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에 1000억원 규모를 투입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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