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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정부 '등록금 줄다리기'…교육 경쟁력 저하 vs 민생고·경제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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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허리띠 졸라매기" 동참 주문
올해 대학 27개 등록금 인상
정부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인건비 집행 한도 30% 확대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등록금 인상을 두고 정부와 대학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같이 허리띠를 졸라매자'며 대학을 설득하고 있지만, 대학들은 17년 동안 동결된 등록금으로 인해 '화장실 문 조차 수리할 수 없을 만큼' 재정이 열악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2일 열린 '2025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등록금 동결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주호 부총리가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해 대학 총장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1.22 aaa22@newspim.com

대학 총장들은 등록금 동결 장기화로 해마다 재정 압박이 늘고 있으며, 대학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등록금 동결 유지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미 상당수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했거나 인상을 예고했다. 이날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 사립·국공립 대학 190개교 중 27개교가 등록금 인상을 확정했다. 13개 대학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인상 결정을 저울질 중이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급격한 지방 소멸과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은 악화되고 있고 교육의 질도 저하되는 게 사실"이라며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에 불이익을 주어선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비의 인건비 집행 한도를 30%로 확대한다는 정부의 안을 듣고 청천벽력과 같았다"며 "대부분의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한계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 총장은 등록금 인상과 국가장학금 Ⅱ유형 연동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장학금은 국가가 학생에게 주는 보편적 복지"라며 "대학의 (등록금 인상)정책과 장학금은 무관한데, 이걸 등록금 인상과 연동하는 건 학생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등록금 인상 대학에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등록금 동결을 유도해 왔다. 올해는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대학에 정부가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인건비 집행 한도를 기존 25%에서 30%로 상향해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한편 이 부총리는 대학의 등록금 인상 자제를 촉구했다. 이 부총리는 "개별 대학이 체감하는 재정적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한 해를 참아 달라는 국민의 요구가 있다"고 설득에 나섰다.

이어 "다 같이 허리띠를 졸라 맬 수밖에 없다"며 "올해는 어렵지만 내년에는 대학 사정을 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닦자 해서 교육부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부총리는 "등록금 외에 다른 재원을 통해 대학들이 재원 충당하는 구조가 보다 선진적 체제"라며 투자 수익과 기부금, 산학협력 수익 등 대학의 수익 구조 다각화를 주문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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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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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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