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부터 3주간 암행검사 실시
고속도로 등 차량통행 많은 지역 대상
품질 이상 및 주유량 미달 집중 점검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기간 '가짜석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대대적인 암행검사에 나선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차량 통행이 많아지는 설 명절기간 소비자 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1일부터 약 3주간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차량 연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석유제품 소비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국제정세 불안정과 국내 유가 상승 추세에 따라 가짜석유 판매, 주유량 미달 판매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석유관리원에서는 이번 점검 기간동안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고속도로 우회도로, 인근 주요 간선도로 등에 위치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뉴스핌 DB] |
또 소비자에게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석유제품의 품질 이상, 주유량 미달 판매 여부 등은 암행검사 차량을 이용해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춘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설 명절기간 대이동을 앞두고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 상황에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석유, 주유량 미달 판매 등 불법행위가 의심될 경우에는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신고센터(홈페이지 www.kpetro.or.kr / 오일콜센터 1588-5166)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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