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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필살' 해병대·육군·공군 '합동 대테러 저격사격 훈련'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16:02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12:37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육군 701특공연대
특수전학교·공군 259특수임무대대(CCT)
각군 저격수 장병, 작전·전술 능력 향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일격필살~"

해병대와 육군, 공군의 저격수 장병들이 특등 사격 능력을 과시하며 실력을 담금질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는 지난 1월 20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육군·공군과 함께 합동 대테러 저격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와 육군 특공연대·특수전학교, 공군 특수임무대대 장병들이 지난 1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일정으로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합동 대테러 저격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저격수 장병들이 보조화기 K-5와 글록(Glock) 권총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오는 23일까지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대테러 저격수 임무 장병의 작전 능력과 전술 교류를 숙달한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를 비롯해 육군 701특공연대·특수전학교, 공군 259특수임무대대(CCT) 등 각 군 저격수 운용 부대가 참가하고 있다.

올해 1차 훈련을 시작으로 향후 각 군 훈련장을 돌며 분기별로 지속 시행한다.

합동 대테러 저격사격 훈련은 겨울철 혹한과 강풍 상황 속에서 ▲100~800m 사거리별 사격 ▲장애물 사격 ▲야간 사격 등 악조건 극복과 임무 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공군 특수임무대대 저격수와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관측수가 팀을 이뤄 K-14 저격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무엇보다 부대별로 일부 다른 전투 장비를 활용해 교환 사격도 실시한다.

미국 육군 저격수 대회 기준인 근접전투 대비 소총·권총 평가 사격도 병행한다. 유사시 저격수 생존성과 위기 대처 능력도 키우고 있다.

각 특수부대는 항공 저격과 저격술, 보조화기 사격 등 고유 임무를 위한 전술 소개와 임무별 최신 저격 사격술 노하우(Know-how)를 공유하며 합동성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저격수가 인공 장애물을 활용해 K-14 조준경으로 표적을 잡고 있다. [사진=해병대]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저격팀장은 "육군과 공군, 해병대가 한자리에 모여 주기적으로 전술을 교류하고 합동성을 강화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라면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강한 군대를 만들어 국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701특공연대 저격반장은 "각 부대 강점이 모여 하나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우리 군 전체 전투력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대중(중령)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장은 "저격 임무는 상대적으로 소수 인원이 하지만 드론과 함께 현대 전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무서운 존재"라고 강조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저격수가 인공 장애물을 활용해 K-14 조준경으로 표적을 잡고 있다. [사진=해병대]

권 대대장은 "어떠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기 위한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장 주관 지휘관 안전 교육과 사격 훈련 시작 전 위험예지 교육으로 안전대책을 완비한 가운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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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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