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월 수출 급감 '비상'...18개월 만에 두 자릿수 감소 전망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11:38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11: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월 중순까지 수출액 전년대비 5.1% 감소
설 연휴에 임시공휴일까지 영업일 4일 부족
감소폭 확대 불가피…두 자릿수 감소율 전망
정부, 수출동향 점검…상반기 추가대책 추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새해 첫 달부터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1월 중순까지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1% 줄어들며 고전하고 있다. 특히 하순에는 설 연휴에 임시공휴일(27일)까지 지정되면서 수출업계에는 악재가 겹친 모습이다.

이달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설 경우 16개월 만이며, 감소폭이 10% 이상 두 자릿수로 확대될 경우 18개월 만이다.

◆ 새해 첫 달 수출 고전…10%대 감소 전망

22일 수출당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수출 316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했다(그래프 참고).

이달 하순에 설 연휴와 임시공휴일을 감안하면 영업일이 전월 대비 4일이나 부족해 반등을 기대하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월간기준 감소 폭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우려는 더욱 커진다. 반도체가 19.2% 늘면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다른 품목들은 줄줄이 고전하고 있다.

승용차가 7.3% 줄었고, 석유제품은 무려 29.9%나 급감했다. 자동차부품도 10.1% 줄면서 부진한 모습이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13.9%), 대만(13.5%) 수출이 선전하고 있지만, 중국(-4.9%), 미국(-9.6%), 유럽연합(-4.0%) 등 주요 지역에서 모두 고전하고 있다.

현 추세라면 감소 폭은 1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달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다면 지난 2023년 9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감소 폭이 두 자릿수로 확대된다면 지난 2023년 7월(-16.2%) 이후 18개월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1월에 영업일이 크게 줄어 여건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1월 수출액 감소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설명했다.

◆ 수출당국 긴급점검 나섰지만 '내우외환'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우자 수출당국도 부랴부랴 긴급점검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특히 20일 트럼프 미국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보편관세를 비롯한 무역제재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어 안팎으로 악재가 겹치는 모습이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박성택 1차관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과 리스크를 점검했다.

하지만 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는 못했다. 급한대로 상반기 중 비상수출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성택 차관은 "올해 1월에는 IT제품의 글로벌 수요 둔화, 반도체 가격 하락과 함께 6일간의 설 연휴로 조업일수까지 크게 감소(4일)하면서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미 신정부 출범 등으로 수출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준비 중인 범정부 차원의 비상수출대책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담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