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수그룹이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표 안성현(16)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수그룹은 연간 후원금과 함께 안성현 선수가 다양한 국내외 골프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안성현은 지난 2022년 13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 타이틀 획득했다. 그는 '최연소 기록 제조기'라는 별명 답게 '최연소 KPGA 투어 대회 출전', '최연소 KPGA 투어 컷 통과' 등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영국에서 열린 R&A 주니어 오픈에서 우승해 세계 무대에서도 실력을 검증받았다.
안성현 선수 사진(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챔피언십). [사진=이수그룹] |
이수그룹과 안성현의 인연은 그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2022년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시작됐다. 이수그룹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2018년부터 6년 연속 공동 주최자로 대회를 후원해 왔다. 영건스 매치플레이 대회는 국내 유일 엘리트 아마추어 대회로 '남자골프 등용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수그룹은 영건스 매치플레이 외에도 국내 골프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KLPGA 메이저 대회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을 개최한 바 있으며, 2018년부터 LPGA 투어 3승을 달성한 박희영 프로의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한 김주형 프로를 발굴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후원을 이어왔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이수그룹이 함께 지켜봤다"며 "앞으로도 안성현 선수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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