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위기 타개 위해 극우 내란 세력 준동 방치 안 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조계원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동을 규탄하며 국민적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조계원 의원은 21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윤석열의 내란은 진행 중으로 극우 세력이 대한민국 법치를 조롱하며 내란을 선동하는 가운데 일부 언론과 국민의힘은 이를 방조하거나 비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히틀러가 당내 정적과 반대파를 숙청한 '장검의 밤' 친위 쿠데타를 언급했다. 조 의원은 "나치 독일 역사는 결코 먼 과거의 일이 아니다"라며 "당시 괴벨스는 언론을 통해 유대인을 독일의 암적 존재로 낙인찍고 나치의 친위쿠데타를 정당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극우 내란 세력 준동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은 무엇보다 국힘당의 윤석열 비호, 용산 대통령실과 경호처의 내란수괴 비호, 전광훈류 태극기 부대와 부정선거론자들, 극우 유투버를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부정선거는 후보 측 참관인이 투표와 검표 과정을 모두 지켜보는 시스템 아래에서는 불가능하다"며 내란 선동 세력과 국민의힘이 가짜뉴스를 퍼뜨려 혼란을 지속해서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국민의힘 지지도가 상승하는 여론조사와 관련해 그는 "다수 국민이 여론조사에 무관심한 틈을 타 극우 세력이 조직적으로 결집해 왜곡된 여론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힘은 결국 국민에게서 나온다"며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께서 내란을 끝내고 빛의 혁명으로 다져진 K-민주주의 토대 위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워 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조계원 의원실] 2025.01.21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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