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강한승 쿠팡 대표 "사회적 대화 통해 도출되는 결론, 성실히 이행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1월21일 14:03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14:03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 출석
홍용준 대표 "산업장 내 조합 활동 피해 보상할 것"
정종철 대표 "노사 교섭 속도 내 결론 낼 것"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한승 쿠팡 대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청문회에 출석해 야간 노동 문제와 관련 합의 내용들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쿠팡 택배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청문회'에 참석한 강 대표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사회적 대화를 통해서 도출되는 결론에 대해서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한승 쿠팡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택배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 및 대유위니아그룹 임금체불 관련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5.01.21 pangbin@newspim.com

이용우 의원은 "쿠팡은 1년 365일 연속적으로 고정적인 야간 노동 문제가 지적돼 왔다"며 "그 문제와 관련, 심야 물류 연속적 심야 노동 해법을 위한 사회적 대화 테이블을 만들면 이에 동참하고 합의 내용들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 약속한 적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의안이 도출되면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동의하느냐"고 거듭 물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노동자 과로사, 산업재해, 연속적 심야 노동, 열악한 근무 환경, 블랙리스트 등 쿠팡과 관련한 노동환경 과제들이 화두에 올랐다.

김태선 민주당 의원은 "쿠팡에서 최근 5년간 일하다 숨진 노동자들은 19명인데 그중에서도 야간 노동자가 12명"이라며 "쿠팡에서 1년 동안 100명 중 2명 이상이 항상 다친다는 뜻이다. 대한민국에서 쿠팡이 얼마나 무서운 사업장인지 체감되느냐"고 강 대표를 질타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한승 쿠팡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택배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 및 대유위니아그룹 임금체불 관련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21 pangbin@newspim.com

이 자리에는 강 대표 외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도 참석했다. 이용우 의원은 홍용준 대표에게 "3차 분류 작업은 택배 노동자 본연의 의무가 아니라는 사회적 지적이 나온 바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택배 노동자 업무 강도 조정이나 공짜 노동자 해법 마련을 방지하겠다고 약속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홍 대표는 "영업 현장 종사자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 산업장 내 조합활동 금지와 관련해서도 "대법원 결정 취지는 존중한다"며 "결과적으로 입차 제한 떄문에 장기간 피해를 본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이 부분에 대해 현실적으로 피해 본 부분에 대해서 보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철 CFS 대표 또한 이 의원이 "교섭을 50차례 했는데도 아무런 임금이나 단체 협약이 없다"는 지적에 "성실히 교섭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노사 간에 합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