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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면세점 주류시장 독점사업권 폐지하라" 권고 후…가격 인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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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권고 이후 가격 인상 38회→18회로 줄어
평균 가격 인상률도 9.4%에서 3.8%로 절반 이상↓
소규모 맥주사업자 규제 개선…제조사 33개→81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지난 2015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면세점 주류 판매 사업에 대한 독점사업점을 폐지하라"고 권고한 이후 면세점의 주류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 횟수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개선 전인 2012년~2014년에는 총 38회 가격을 인상했지만, 개선 후인 2016년~2018년에는 총 18회 인상하는 데 그쳤다.

공정위는 가정용 맥주 시장과 면세점 시장에 대한 규제 개선 효과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매년 시장 경쟁 제한 규제를 발굴하고 소관 부처와 협의해 개선을 추진한다. 작년 12월에도 중고차·정부 양곡·고급택시 시장 등에서 총 22건의 규제 개선 결과를 발표했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15일 면세 업계 최초로 김포공항 내 주류매장에서 로봇 바텐더를 선보였다. [사진=롯데면세점]

◆ 면세점 주류 판매 사업자 증가하자…가격 인상 줄고 행사 늘었다

지난 2012년 공정위는 면세점 주류 판매 사업에 대한 독점사업권 폐지를 권고했고, 이후 2015년부터 복수업체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호텔롯데만 면세점에서 주류를 판매했으나 2015년부터 호텔신라, 경복궁, 에스엠, 시티플러스 면세점이 주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공정위가 주요 주류제품 15개를 선정해 가격 인상 현황을 살펴본 결과 규제 개선 전에는 총 38회 가격 인상이 있었으나, 개선 후에는 18회로 줄었다. 평균 가격인상률 역시 기존 9.4%에서 3.8%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판매촉진 행사도 늘었다. 기존에는 연평균 18건에 불과했으나 복수업체 선정 이후에는 46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요코하마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요코하마(横浜)에 있는 기린맥주 공장 창고를 가득 채우고 있는 기린맥주와 하이네켄맥주 박스들. 기린맥주는 일본에서 하이네켄맥주의 현지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2019.06.11

◆ 소규모 맥주사업자 규제 개선하니…맥주 제조사 2배 이상 증가·가격 안정

지난 2016년 공정위는 맥주 시장을 분석해 시장 경쟁 제한 규제·개선안을 발굴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 소관 부처에 제시하고 개선 방향을 협의했다.

기존 소규모 맥주사업자 담금·저장조 시설 규제는 75킬로리터(㎘) 였으나 이를 완화해 2018년부터 120㎘로 늘어났다. 또 2021년에는 주류 주문자상표부착 생산(OEM)을 허용해 대기업 유휴시설을 이용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소규모 맥주사업자도 소매점(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가 가능해졌고, 중소 맥주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유통업자도 확대됐다. 기존 단위당 세금 부담이 크고 수입맥주와 조세 차별성 논란이 불거졌던 조세 부과 체계 역시 종가세(가격)에서 종량세(생산량)로 전환됐다.

그 결과 2020년 이후 수제맥주 유통 확대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3년 국내 맥주 제조사는 기존 33개에서 81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을 보면 2022년 수제맥주 점유율은 2019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0.2%→ 2.8%)했다. 특히 수입맥주 점유율이 높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캔맥주시장에서도 수제맥주의 점유율 상승이 크게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팔린 캔맥주 중 수제맥주의 비중은 2019년 0.18%에서 2022년 5% 이상으로 확대됐다.

맥주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가격 안정 효과도 나타났다. 2019년에는 캔맥주 1캔, 500밀리리터(㎖) 당 135원이 인하됐다가 2023년에는 825원 인하되는 효과를 보였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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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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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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