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부산지방기상청과 협력해 올해 관내 산업단지의 대기배출사업장 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기질 측정과 기상현상 공동 관측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첨단감시장비 및 기상관측차량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5.01.16 |
양 기관은 울산 온산국가산단 등 주요 산단과 악취민원 지역을 특별점검하며 대기오염물질의 이동 및 확산 경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온역전층 등 기상특성을 파악하고 사업장의 관리를 강화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동측정차량, 태양광추적분석차량(SOF), 환경측정용 드론을 활용해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기상관측차량과 기상드론으로 지상부터 상층까지의 기상관측자료를 수집해 제공한다.
확보한 측정정보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관리에 활용되며,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의심사업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대기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산단의 오염 발생과 원인을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저감대책 마련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동남권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부산지방기상청, 지자체간 거버넌스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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