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금 4분기만 2조 증가...전 업권 1위
DC·IRP 1년 수익률 12.17%, 12.48%…1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4분기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DC+IRP) 적립금이 지난해 6조원 증가하며 전 업권에서 가장 높은 적립금 증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4분기에만 1조9720억원의 적립금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와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 1년 수익률(2024년 4분기말 기준)이 각각 12.17%, 12.48%를 기록하며 업권 내 1위를 차지했다(23년말 DC 5년수익률 증권업 내 1위 연평균 5.2%, IRP 원리금비보장 상품 증권업 내 4위 연평균 5.1%)
[사진 = 미래에셋증권] |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성향에 맞춘 맞춤형 상품과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고, 세무·노무·계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연금 조직의 컨설팅 역량을 활용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더 나은 자산 운용 환경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이동하는 고객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며 "가입자들의 글로벌 자산배분을 지원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