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성과 보고회...기술력 향상 경쟁력 확보
주민 참여 확대로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국 최초로 출범한 신안군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이 괄목할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신안군은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다양한 성과를 공유했다.
16일 신안군청 대공연장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김대인 부군수, 박영철 협동조합 이사장, 이상주 신안군 의장, 군의원, 출입기자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주요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우량 군수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이룬 성과의 비결을 공유하며, 조합원들의 참여와 기술력 증진이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16일 오전 군청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린 신안군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 성과 보고회에서 신년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1.16. ej7648@newspim.com |
이어 "신안군 정원수 협동조합은 지난 해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모범적인 지방자치 사례로 꼽혔으며,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총 50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이는 정원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인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산 강화로 국내 대형 종묘업체와도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영철 정원수 협동조합 이사장은 "정원수 양묘 사업은 지역 주민 소득 증대를 유도하고, 기술력 확보로 신안군이 묘목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2023년과 2024년 생산 실적은 총 169만 주, 조합원은 299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동조합의 성과는 조합원의 기술력 향상과 소득 증대로 이어졌다"며 "2023년 참여 조합원 62명은 총 15억 원, 2024년에는 237명으로 조합원 소득액은 65억 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주민 참여 확대로 정원 관리 전문가를 육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신안군 정원수 협동조합은 지방자치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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