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억원 규모 '비타민플러스 정책자금' 활용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상권 활성화 방안 논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2025 민관 합동 경제회의'를 열어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했다.
1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2025 민관 합동 경제회의[사진=부산시] 2025.01.16 |
이번 회의는 복합 경제 위기와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 수립의 일환으로, 30여 명의 경제단체와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제 회복과 혁신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민생경제 반등 ▲성장동력 강화 ▲미래도약 선도를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민생경제 반등을 위해 1800억원 규모의 '비타민플러스 정책자금' 등을 마련하고,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와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한다.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ICT 신기술 및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특화산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미래도약 선도 부문에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 조성에 주력한다.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박 시장은 "정책 추진에 참석 기관들의 책임감 있는 참여가 중요하다"며 "정책이 신속히 실행되어 2025년이 기회의 해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