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가보훈부는 청소년 보훈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올해 총 100여 개의 보훈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보훈부는 이날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독립, 호국, 민주, 공익수호 분야의 창의적 청소년 보훈문화 체험활동인 '보훈해봄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
'보훈해봄'은 일방적인 교육 방식이 아닌 청소년 주도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의 정신이 미래세대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이다.
[자료=국가보훈부] |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 운동의 유산과 가치를 기억하고 실천할 청소년 프로그램을 다수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청소년수련시설, 사립 초·중·고·대학교 및 문화원 등 청소년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수 있는 비영리법인과 민간 단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2월 5일까지 사업계획을 포함한 신청서를 보훈 관서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국가보훈부는 심사를 통해 2월 말에 100여 개의 '보훈해봄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은 프로그램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받으며, 특별히 인정될 경우 3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이 종료된 뒤에는 현장평가와 운영 결과 평가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의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보훈부는 청소년들이 더 다양하게 나라사랑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보훈문화 체험활동에는 100개 기관에서 총 17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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