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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단 크래용, 광복 80주년 '국가보훈부 광화문 바자회'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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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3일간, 국가보훈부와 서울신문 공동 주최하는 <광복80장터> 자원봉사단에 소셜네트워크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 9인이 합작, 선한 영향력 동참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독립유공자 후손 등 보훈대상자에게 기부된다는 사실에, 이건 꼭 우리가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기여할 수 있을까 하여 주변의 지인들, 셀럽들에게 함께하자고 이야기했고, 다들 흔쾌히 동참해 주었어요" (크래용 운영진 모델 김광태)

[사진=크리에이터 봉사단 크래용] 소셜네트워크 크래용 인스타그램 갈무리

'크래용이랑 보훈할래용?'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는 MZ 세대 자원봉사단 '크래용'의 공식 채널을 통해 특별한 자원봉사 게시글이 업로드됐다. 크리에이터 김채림(채림처럼), 모델 김광태 등이 대표로 활동하는 봉사단체 '크래용'에서 국가 유공자들을 위한 봉사에 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이들은 다가오는 독립유공자 후손 등을 돕는 바자회 <광복 80 장터>에 소중한 애장품을 기부하는 한편, 각계각층에서 모인 기부품을 판매하는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박연수(넷플릭스 피지컬 100 출연), 조혜수(60만 팔로워 '혜수몬' 운영), 이혜선(환승연애 출연), 선호민(환승연애 출연), 정규민(환승연애 출연), 최유진(영상 크리에이터 걍매실), 우연(패션 유튜버) 등도 행사에 십시일반 동참해 각종 의류, 가방 등 평소 애장품을 아낌없이 꺼내 놓으며 참여의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멋진 기획이다', '반드시 가야지', '이건 오픈런 각인데' 등의 댓글을 달며 그들의 선행을 응원했다.

이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나눔의 행보에 대해 크래용 김채림 대표는 "크래용은 기존에 봉사활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봉사가 하나의 즐거운 일상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셜 미디어에서 작고 큰 영향력 있는 분들과 함께하며 우리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는 사실에 뿌듯함이 있다."며 이번 광복 80주년 행사에 참여하게 된 이유도 이와 같은 일환이라고 전했다.

[사진=크리에이터 봉사단 크래용] 크리에이터 봉사단 크래용 활동 갈무리

실제로 크래용에 참석하는 봉사단들은 평소 봉사활동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신규 회원이 매번 절반이 넘는다. 하지만, 이들이 경험해가는 가치는 환산하기 힘들다고.

"기부와 나눔에 적극적이신 참여자분들을 볼 때면 우리나라에 기부 DNA가 있다는 말에 실감이 되기도 해요. 그래서 이번에 진행되는 광복 80 장터에 더욱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진행해 볼 예정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7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광복 80 장터에서는 '크래용'이 직접 디자인한 유기견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캐리어 택> 또한 판매되며, 수익금 또한 기부가 된다. 봉사 단체 크래용은 이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후손 등 평소 잊고 지냈던 가치에 대해 새로운 행보를 열었다는 후문이다.

영하를 맴도는 강추위가 계속될 예정이지만, 행사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김채림(채림처럼), 김광태, 최유진(걍매실)은 오는 17일부터 3일에 걸쳐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기도 하다.

크리에이터 중심이 되어 뭉치는 봉사단체 크래용은 약 5천여 명의 회원 수(팔로우)를 가지고 성장해 가고 있으며, 활동하는 개별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은 약 100만이 넘는다. 이들은 저마다의 미디어 영향력을 통해 타인의 잠든 선한 영향력을 일깨우는 사명감으로 함께 모두의 가치를 지향한다.

"80년 전 선열들도 저희처럼 하나둘 마음이 모여서 광복이 있었지 않았나 싶어요. 그 마음을 이어 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이들.

일상 속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젊은 청년들의 선행이 강추위가 계속되는 와중에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이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주목되는 이유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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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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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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