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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자극할라' 트럼프 경제팀, 관세 점진적 인상안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10:23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10:2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관세 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관세를 단숨에 부과하지 않고 천천히 매달 점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차기 행정부 경제팀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점진적 관세 인상안은 상대국과 협상 레버리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것과 같은 부작용을 피하려는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재 논의 중인 옵션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포함한 행정권 행사로 매월 2~5% 관세율을 인상하는 방안 등이다. 그간 외신들을 통해서는 트럼프 당선인 측이 복잡한 입법·행정절차를 피하고자 IEEPA를 발동해 10~20%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점진적 관세인상을 둘러싼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트럼프 당선인에게 공식적으로 제안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논의에 참여 중인 차기 행정부 경제팀 인사들로는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지명자,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지명자, 스티브 미런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지명자 등이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부터 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 관세를 적용하고, 중국산 수입품에 60% 이상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지난 6일 워싱턴포스트(WP)는 차기 행정부가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이라고 여겨지는 특정 분야와 관련된 품목에만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보편`의 무늬를 한 `선별`적 정책이 될 것이라는 취지의 보도였다.

해당 WP 뉴스가 보도된 직후 트럼프는 "그건 가짜뉴스"라고 바로 반박했다. 그러나 13일 블룸버그가 전한 '점진적 관세 인상 방안'에 대해서는 우리 시간 14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트럼프의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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