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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앞두고 달아오른 美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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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2008년 6월 이후 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꿈틀대고 있다. 

특히 물가 오름세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더 강해졌다. 트럼프가 내걸고 있는 정책들이 인플레이션의 장기 추세선을 밀어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

로이터 통신이 전한 1월 미시간대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장기 물가 전망을 보여주는 5년 뒤부터 5년간(5Y-5Y)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를 기록해 한달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다.

향후 1년 동안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를 나타내 역시 한달 전보다 0.5%포인트 치솟았다. 단기(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단기와 장기에 걸쳐 모두 솟아 올랐다 [사진=미시간 대학]

트럼프의 관세정책과 반(反)이민정책이 물가를 밀어올릴 것이라는 인식이 가계에 널리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들의 이러한 심리가 가수요(사재기)로 이어지면 실제 물가는 상승 압력을 받게 된다.

조사 책임자 조앤 슈는 "전 연령층에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장기와 단기 구간에 걸쳐 모두 상승했다"며 "특히 저소득층과 독신자 사이에서 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민간의 강해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와 여전히 견고한 고용시장은 올해 연방준비제도가 정책금리를 많이 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올 상반기 내내 정책금리(하루짜리 연방기금금리)를 종전 4.25%~4.50% 수준으로 묶어둘 것이라고 예상한다.

트럼프의 당선 이후 치솟았던 소비자 신뢰지수는 물가 부담에 하락했다. 한달 전 74.0에서 73.2로 내려와 예상치(73.8)를 밑돌았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 올리버 앨런은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미국 워싱턴 D.C. 수퍼마켓 매장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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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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