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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설비투자 2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09:48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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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 유럽,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 주요 반도체 대기업 10곳의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설비투자액은 전년보다 2% 감소하며 2023년에 이어 2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10대 반도체 기업(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1개 회사로 집계)의 2024년 설비투자액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1233억 달러(약 181조 원)로, 당초 계획에서 약 14조 원 하향조정됐다.

인공지능(AI)용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전기차(EV)용이나 스마트폰용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원인의 하나로 풀이된다. 또한 각국의 반도체 진흥책에 따라 앞당겨 투자를 진행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인텔은 3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던 연초 계획에서 20% 이상 감소한 250억 달러 로 줄였다. 2024년 7~9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166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영 재건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약 350억 달러로 당초 예상에서 20억 달러 정도를 줄였다. 전년 실적을 밑돈 것은 5년 만이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EV 수요가 둔화되며 차량용 반도체 투자에도 억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독일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2024년 9월 마감된 회계연도에 설비투자액이 8% 감소한 29억 달러에 그쳤다. 2023년 11월 시점에는 사상 최대인 35억 달러 규모를 예상했었다.

한편 AI용 반도체 기업들은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엔비디아로부터 이미지 처리 반도체(GPU) 생산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대만 TSMC는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AI 반도체 생산 능력을 강화했다. SK는 2028년까지 약 12조 원을 투자해 AI용 메모리를 증산할 계획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공장의 가동률은 현재 약 70%로 건전성의 기준이 되는 80%를 밑돌고 있다. 영국의 조사회사 옴디아는 "중국에서의 신규 공장 투자 속도가 둔화되고 있어, 세계 반도체 투자는 2025년에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칩 [사진=뉴스핌 DB]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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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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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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