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사장, 14일 첫 회의 '진두지휘'
현장 애로 해소…사업·예산 조기 집행
대미 통상현안 대응…수출 총력 지원
"비상한 각오로 조직의 역량 총동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수출투자 확대를 위해 전사적으로 나선다. 오는 20일 트럼프 신정부 출범과 함께 수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KOTRA는 최근 대내외 복합위기 속 불확실성 확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수출투자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14일에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경성 사장이 반장을 맡아 수출투자 확대를 위한 전사(全社)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현장 애로 ▲사업집행·예산 ▲통상환경 대응 ▲공급망 모니터링 등 수출투자 확대 및 기업 애로해소와 관련이 높은 4개 분과로 구성했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가운데)이 1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수출투자 비상대책반' 첫 회의를 열고 업무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KOTRA] 2025.01.14 dream@newspim.com |
우선 현장 애로해소를 위해 대내외 역량을 결집한다. 본사 부서,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 12개 지방지원본부 등 국내외 모든 접점에서 수출기업, 외국인투자기업 애로해소를 지원하고, 이를 위해 정부,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성과창출 확대를 위해 국내외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 등 주요 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추진하고, 수출바우처 등 필요한 예산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비해 '미 신정부 통상현안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한다. 미국 정부의 정책 및 중국, 유럽, 중남미 등 주요국 반응을 입수해 전파할 예정이다.
공급망 모니터링 관련, 워싱턴D.C., 베이징 등 주요거점에서 위험 신호를 초기에 감지하고, 해외 전문기관을 통해 현지정부 정책 등 심층정보도 수집할 방침이다.
수출투자 애로가 있는 기업은 KOTRA 대표전화 (1600-7119 → 2번(해외진출 및 인증상담), 3번(외국인 투자상담)) 또는 홈페이지(www.kotra.or.kr)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강경성 사장 주재로 '수출투자 비상대책반' 첫 회의를 개최하고 [사진=KOTRA] 2025.01.14 dream@newspim.com |
한편 이번 회의에 이어 오는 16일에는 강경성 사장 주재로 전 세계 10개 해외지역본부 본부장과 해외무역관장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현장에서 현지 동향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사업 조기집행, 애로해소 등 수출기업, 진출기업, 외국인투자가를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KOTRA 모든 임직원들은 비상한 각오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해, 수출과 투자 촉진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