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독일 극우 AfD 대표,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재이민" 공약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6:49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6: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내달 조기 총선을 앞둔 독일의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알리스 바이델 공동 대표가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을 공약으로 선언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델 대표는 지난 11일 독일 동부 작센주의 작은 마을 리자에서 연 AfD 전당대회에서 오는 2월 23일 예정된 총선 AfD 총리 후보로 선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주 리자에서 열린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AfD) 전당대회에서 다음 달 조기 총선 총리 후보로 선출된 알리스 바이델 AfD 공동 대표가 단상 위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델 공동 대표는 전당대회 후 지지자들 앞에서 선거공약으로 "독일 국경을 완전히 폐쇄하고 서류 없이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모든 사람을 되돌릴 것"이라며 불법 이민자의 "대규모 본국 송환"을 선언했다.

그는 불법 이민자들의 본국 송환을 "재이민"(remigration)이라고 표현해 논란이다. 바이델 대표는 "솔직히 말하자면 이걸 재이민이라고 불러야 한다면 재이민이라고 하겠다"라고 말했다.

재이민은 오스트리아의 극우 정치 활동가 마틴 제너가 새롭게 만든 단어로, 시민권 유무에 상관 없이 불법을 저질렀거나 "자국민과 동화되길" 거부하는 이민자들을 강제로 추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합법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도 강제 추방이 가능하단 의미다. 

재이민 단어는 사실상 인종 청소를 연상케 한다며 독일 정치권에서 지난 수년 동안 논란이 되온 단어다.

AfD의 반이민 정책 기조는 처음은 아니지만 프랑스의 국민연합(NR)을 포함한 유럽의회 내 극우 정당들 사이에서도 꺼리는 '재이민'이란 단어를 바이델 대표가 언급했단 사실이 놀랍다는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발탁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지 효과인진 모르겠지만 AfD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머스크 CEO는 지난 9일 바이델 대표와 엑스(X·옛 트위터)에서 대담을 진행, AfD에 투표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여론조사기관 인자(INSA)의 이달 6∼10일 여론조사에서 AfD 지지율은 22%로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30%)에 이어 2위에 안착했다. 일주일 사이에 2%가 올랐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비록 AfD의 지지율이 상승세이긴 하나 AfD와 연정은 없다고 주요 정당들이 일찌감치 선을 그은 상황이라 바이델이 총리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AfD가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의회에서 AfD의 영향력이 커질 수 밖에 없어서 향후 독일의 이민자 추방 정책 시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