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구 등 영남권역 지역 주민의 장례문화 발전에 기여
[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와 밀양추모공원은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대한요양병원협회 회의실(서울시 마포구)에서 체결했다.
13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의 노인 의료를 선도하는 전문병원으로 구성된 대한요양병원협회와 물빛수목장&봉안당(납골당)을 운영 중인 밀양추모공원이 친환경의 장례문화 확산을 꾀하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요양 가족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협회에 소속된 전국의 회원 요양병원을 통해 장례시설을 이용할 시 가격할인 혜택을 받게 되며 필요 시에는 장례 서비스도 연결받을 수 있다. 나아가 협회와 추모공원은 노인 의료 복지 확산과 지역 문화예술발전 등 공익활동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맺은 밀양추모공원은 부산과 대구, 울산 등 어디서나 40~50분 소요되는 영남권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이 지역 장례문화 선진화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밀양추모공원은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이미 10년 넘게 운영을 하고 있어 경영 노하우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또 올 상반기 개장 예정인 물빛수목장은 힐링과 예술적 정취를 갖춘 가족 공원으로 조성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 남충희 회장과 권명길 상근부회장, 최봉주 사무국장, 추모공원의 김도언 대표, 이장희 상임이사, 박창원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남충희 회장은 "밀양추모공원과의 협약으로 환자를 모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회원병원의 요양 가족들이 시설 이용의 할인 혜택 등을 보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국민에게 더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는 노인 전문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언 밀양추모공원 대표는 "사통팔달의 접근성, 넓은 주차 공간 등 누구에게나 부담 없고 편한 추모공원으로 손색이 없다"며 "기존의 봉안당에다 3만 평에 이르는 수목장이 개장하면 영남권 최고의 추모공원으로 지역 주민의 장례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