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월 초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1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과 미국 간 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경제 및 안보 분야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제철에 의한 US스틸의 인수 계획 중지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방문 시기는 2월 8~9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시바 총리는 2월 8~9일 주말이나 그 전후 날짜를 이용해 미국을 방문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12일 NHK의 한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밝히며 "마코 루비오 차기 미 국무장관과 회담도 모색하고 있다. 정상회담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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