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지역상품권 '다이로움' 4000억원 발행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전체예산 1조 8000여억 원의 60.5%인 1조원 상당을 상반기 내에 우선 집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대규모 시설 사업의 공정과 집행률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서고 수의 계약 절차를 간소화하며 선금과 기성금을 활용하는 등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1.10 gojongwin@newspim.com |
또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각 분야별 담당 국장을 반장으로 배치해 민생과 관련된 주요 사업별 재정 집행 현황을 촘촘히 점검·관리하고 사업 추진 과정의 어려운 점이 발견되면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지역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 발행 목표를 4000억 원으로 하고, 상품권을 충전할 때마다 10% 추가 혜택을 연중 적용한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해 다가오는 설 명절 소비 특수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활동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자금이 순환하는 지역 경제를 이루겠다"며 "설 명절 지역 상권 회복과 민생 안정화에 집중하고, 지역 경기회복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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