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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CES 2025'서 기업 육성 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25년01월09일 15:19

최종수정 : 2025년01월09일 15:19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연 'CES 2025'를 방문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상을 확인하고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에서 SK하이닉스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활용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신기술과 용인을 비롯한 대한민국 첨단산업 관련 스타트업 기업이 자랑하는 기술을 보고 기업 지원과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현지 기준 7∼10일 여는 'CES 2025'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박람회다.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첫 시작을 알린 박람회는 현재까지 세계 가전제품 흐름을 한눈에 확인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l상일 용인시장이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 'CES 2025'를 방문해 용인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용인시]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글로벌 IT·전자 기업 전시관을 마련한 라스베이거스 'Venetian Expo'에서 SK하이닉스 전시관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 관계자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퀄컴(Qualcomm)·델(Dell)·엔비디아(NVIDIA)를 비롯한 세계 인공지능 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과 협업 방안, 자율주행 자동차와 서버,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 나은 성능의 메모리반도체를 적용한 미래 기술 흐름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이 시장은 'CES 2025 Venetian Expo'에 마련한 용인지역 기업 부스를 찾아 기업 관계자를 응원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Venetian Expo' level 2에 마련한 용인지역 기업인 ▲큐리오시스 ▲위로보틱스 ▲엠테이크 부스를 찾아 기업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나누고,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한 용인시관으로 자리를 옮겨 용인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관계자를 격려했다.

유레카 파크(Eureka Park)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 기업이 모인 자리로, 부스를 운영하려면 'CES 2025' 주최 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용인시관'에서 제품 홍보 활동을 한 ▲씨피식스(대표 박준일)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대표 손동규) ▲글로벌 하이텍전자(대표 오정희·유재희) ▲노을(대표 임찬양·이동영) ▲위스메디컬(대표 이성훈·여운홍)은 CTA에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행사에 참여했다.

'용인시관'에 마련한 부스에 자리잡은 기업과 함께 ▲솔루엠(대표 전성호) ▲마이크로시스템(대표 정상국) ▲큐리오시스(대표 윤호영) ▲엠테이크(대표 조용호) ▲에이치엠비(대표 정정일) ▲뉴놉(대표 강성봉)도 부스를 운영해 혁신 기술을 해외에 알렸다.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한 '통합한국관' 투어에는 현지시간 오는 13일 우호교류 체결식을 예정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빅터 호스킨스(Victor Hoskins) 경제개발청장이 동행했다.

이 시장은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SNU), 포스텍(POSTECH)에서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해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기업과 투자자에게 소개한 기업 관계자와 학생을 만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 흐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격려했다.

이어 이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원하고 육성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모인 '삼성 C-LAB'과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전시관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를 만나 전시장에서 선보인 새로운 기술에 대한 설명과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CES 2025 이스라엘관'을 찾아 기업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2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연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서 용인과 인연을 맺은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CES 2025'에 방문한 이 시장에게 부스 방문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자동차 운전자 근육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기술을 가진 'CorrActions'와 신재생에너지 특화 기술을 가진 'Sol Cold'를 비롯한 이스라엘 기업 대표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seungo21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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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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