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뺏느냐, 지키느냐… 트럼프 對 덴마크, 북극 지역 그린란드 놓고 불꽃 튀는 공방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덴마크의 북극 지역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파상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이를 막아내려는 덴마크와 그린란드의 '방어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자치령 총리는 이날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을 방문해 프레데릭 10세 국왕과 회담을 갖기로 했다.

덴마크 왕실은 이 회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두 사람은 최근 그린란드에 대한 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는 트럼프에 맞설 전략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자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은 "많은 그린란드 주민들은 덴마크로부터의 독립을 꿈꾸지만 한편으로 덴마크 국왕은 그린란드 주민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했다. 국왕의 인기가 그린란드의 덴마크 잔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프레데릭 국왕은 그린란드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4개월 동안 빙하 탐험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덴마크 정부는 그린란드에 관한 어떤 매각 논의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7일 현지 TV2 방송에 출연해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가 그린란드는 판매 대상이 아니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을 아주 분명히 밝혔다"며 "이 같은 입장은 그린란드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란드는 그린란드 주민들의 땅"이라고 말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사진=로이터 뉴시핌]

하지만 프레데릭센 총리는 트럼프와의 정면 대결이 부담스러운 듯 2019년 때 격렬한 반대를 표명한 것에 비해선 다소 누그러진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린란드의 미래는 그린란드 주민들이 결정할 것"이라면서 "한편으로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높아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아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우리는 같은 동맹(나토)의 일부"라며 "이는 중요한 한 측면이며 다른 하나는 그린란드와 그린란드 주민들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9년 트럼프가 1기 집권기 때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히자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단번에 일축했다. 

한편 트럼프는 그린란드를 손에 넣기 위해 매매 방식은 물론 무력 사용도 불사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7일 플로리다주(州)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파나마 운하와 함께 그린란드의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군사적 또는 경제적 강압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장담해 줄 수 없다"면서 "나는 두 곳이 미국의 경제와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그린란드 방문 계획을 알리며 "그린란드 사람들은 마가(MAGA)'라고 듣고 있다"면서 "그린란드는 놀라운 곳이며, 우리나라 일부가 된다면 엄청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악랄한 외부 세계로부터 그곳을 보호할 것이고 아낄 것이다. 그린란드를 다시 위대하게!"라고 적었다. 

'MAGA'는 트럼프의 정치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뜻한다.

[누크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사진 가운데)가 7일(현지시간)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를 방문했다. 그는 "원래 작년 봄에 방문하려 했다"면서 "여기 오게 돼 정말 기쁘다. 이 엄청난 곳을 보려고 관광객으로 왔다. 아버지가 그린란드의 모두에게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기 착륙 전 조종석 뒤에서 그린란드를 내려다보며 찍은 영상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며 "그린란드에 왔는데… 아주 춥네요!!!"라고 썼다. 2024.01.08. ihjang67@newspim.com

작년 12월에는 "미국의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서는 그린란드를 (미국이) 소유해 통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그린란드를 얻기 위한 공세에 돌입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