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장남, 아버지가 눈독들인 그린란드 방문..선발대?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15:22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15:2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7일(현지시간)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방문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 아들 돈(도널드) 주니어와 여러 대표자가 가장 멋진 지역과 명소를 방문하기 위해 그곳(그린란드)을 여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그린란드 사람들은 'MAGA'라고 듣고 있다"고 주장했다. 'MAGA'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치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줄임말이다.

지난해 12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파닉스에서 열린 청년보수단체 '터닝포인트'의 '아메리카페스트 2024' 행사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그린란드는 놀라운 곳이며, 우리나라 일부가 된다면, 언젠가 그리된다면 그곳 사람들은 엄청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우리는 매우 악랄한 외부 세계로부터 그곳을 보호할 것이고 아낄 것이다. 그린란드를 다시 위대하게!"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들 트럼프 주니어의 그린란드 방문 시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날 앞서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주니어가 7일 그곳을 사적으로 방문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그곳에서 하루 동안 머물며 팟캐스트 콘텐츠 촬영을 할 예정이며, 현지 당국자나 정치인을 만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의 그린란드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매입하고 싶단 의사를 밝히고 약 2주 만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22일 트루스소셜에 켄 호워리 전 스웨덴 대사를 차기 행정부 덴마크 대사로 발탁했다고 밝히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란 글을 올렸다.

이에 바로 다음 날인 23일 무치 에어더 그린란드 자치 총리는 "그린란드는 우리의 것이고 판매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도 "터무니없다"라고 반박하면서 외교적 갈등이 빚어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그린란드에 눈독 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인 2019년에도 그린란드 매입 가능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란드는 1953년 덴마크의 공식 영토로 편입됐다가 1979년 자치령이 됐다. 2009년부터 투표를 통해 독립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전체 면적은 217만 5600㎢로 한반도의 9.7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5만  7000여 명이다. 천연가스와 광물이 풍부한 데다 최근 기후 온난화로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항로 핵심 경로로 주목받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