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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희망의 미래, 더 큰 나주시 반드시 만들 것"

기사입력 : 2025년01월08일 15:25

최종수정 : 2025년01월08일 15:25

2025년 신년 기자회견, 비전·전략 발표
500만 나주 관광 시대, 20만 글로벌 강소 도시 실현 집중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8일 "500만 관광객 유치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다"는 새해 비전을 발표했다.

윤 시장은 이날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나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주영산강 축제, 전국이 함께하는 축제로 도약 ▲전라남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조성 속도 ▲나주에너지글로벌포럼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준비 철저 ▲기업 유치 등 기반 시설 확충 등을 2025년 나주시 15대 역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먼저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 및 562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역 농협과 협력하여 공동 출하 조직 육성 및 나주 배와 나주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8일 오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1.08 ej7648@newspim.com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해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에너지공대와 협력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36만 평 규모의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착공과 기업 정착을 위한 인프라 준비도 함께 진행 중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를 테마로 영산강 정원 조성 및 다양한 관광사업 추진으로 나주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특히, 자전거길 조성 및 나주 극장 복합 문화 공간 재탄생 등으로 지역 관광명소를 강화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또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빛가람 혁신도시 내 복합 생활SOC센터 및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교육 인프라 개선 및 포용적 복지 확대를 통해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러한 전략적 방향을 통해 나주가 지역경제 활력을 증진시키고, 지역 인재가 머무르는 명품 교육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긴급 민생 안정 대책으로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영세 음식점 공공요금 지원 등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시장은 "위기 앞에서 멈추지 않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나은 나주의 미래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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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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