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법인 등 자격 갖춘 4곳 선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6일까지 2025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을 운영할 교육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총 4곳의 교육기관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법령에 따른 비영리법인, 사회복지법인이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기관·단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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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 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2025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을 운영할 교육기관을 오는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교육기관은 10명 이상의 수강생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PC·인터넷 등 정보화 교육 제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 된다.
시는 선정평가 심의위원회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4개 기관을 확정하고, 선정된 기관에 강사비와 교육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 나라도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매년 등록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화 전문 교육을 하고 있으며, 실생활 서비스 활용 능력(키오스크 사용 등) 향상, 인터넷 뱅킹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인터넷 활용 능력 교육을 포함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장애인(등록장애인 및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간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교육기관 4곳에서 개별 홍보 등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해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영태 행정자치국장은 "장애인이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됨이 없이 평등한 정보 접근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