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업무 계획 기자회견서 이장우 시장, 민생 활성화 '깜짝' 예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안, 김태흠 지사와 논의...동시 발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올해 민생 경제 활성화에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6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이장우 시장은 '민선 8기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6일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민생 경제 활성화 방안 계획을 발표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모습. 2025.01.06 nn0416@newspim.com |
이 시장은 올해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올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초저금리 특별자금 4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확대' '영세 소상공인 임대료(60만원) 및 카드결제 통신비(11만원)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또 공동배송시스템을 확대 개선하고 전통시장 시설 개선,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등의 정책을 진행한다.
다만 지역화폐 정책은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시장은 "일부 고소득자에게 편중돼 혈세가 들어가는 지역화폐는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조만간 충남도와 동시에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지사와 만나 특단의 대책을 충남과 대전이 각자 마련해 함께 발표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며 "이에 2월 포인트 예산이라도 대전시 독자적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상 지원 대책안을 발표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장우 시장은 올해 ▲대전충남 행정 통합 추진 및 충청광역연합 등 광역행정체제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대전투자금융(주) 운영 ▲안산 국방산업단지 조성 ▲대전의료원 설립 ▲지역 청년 자립·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체계 정비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가칭 메가충청스퀘어 조성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신교통수단(무궤도 차량시스템)도입 ▲보물산 프로젝트 추진 ▲0시 축제, 세계적 축제로 육성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장우 시장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서민 전체 삶을 책임지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시민분들께서도 민선8기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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