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GC녹십자,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 국제학술지 게재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09:06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09:06

말기 신장질환 발생 감소 효과 확인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GC녹십자는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인 페노피브레이트의 대규모 빅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가 내분비 분야 권위 학술지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가 진행했으며, 2010~2017년 고중성지방혈증 환자 146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페노피브레이트를 복용한 군(41만3715명)과 복용하지 않은 군(41만3715명)을 비교한 결과, 페노피브레이트 복용군에서 말기 신장질환 발생 위험이 24% 감소했다.

[로고=GC녹십자]

특히 고혈압, 단백뇨, 중등도 신장질환(사구체여과율 60 mL/min/1.73 m² 미만)을 가진 환자에서는 신장 보호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고혈압 또는 단백뇨를 가진 환자는 페노피브레이트 복용 시 말기 신장질환 위험이 27% 줄었고, 중등도 신장질환 환자에서는 그 위험이 50%까지 감소했다.

GC녹십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페노피브레이트의 혈중 중성지방 감소, HDL 콜레스테롤 증가, 항염증 효과 등이 신장 보호에 기여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페노피브레이트 병용 요법이 심혈관 사건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임이 입증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페노피브레이트가 만성 신장질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추가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의미를 더했다.

GC녹십자는 생체이용률 개선 기술을 적용한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네오페노정(145mg)을 이달 출시했다. 네오페노정은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편리성을 제공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동양인은 유전적 요인 또는 전통적인 탄수화물 식이로 인해 서양인보다 상대적으로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며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경우 추가적인 지질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중성지방혈증의 적극적 관리 및 복용편의성을 위해 식이영향이 없는 네오페노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국내 최초로 신장 기능 저하 환자를 위한 페노피브레이트 저함량 제품(48mg)을 개발, 허가를 준비 중이다. 이는 신장 기능에 따라 용량을 조정하라는 미국 만성신장질환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것으로, 국내에서도 신장애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