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판매 전년비 6.7%↑...내수 판매 2만4824대
해외 47만4735대 판매…2014년 이후 최다 판매
지난해 12월 5만3325대 판매...전년동월대비 3.7%↑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GM 한국사업장은 2024년 전년 대비 6.7% 증가한 총 49만9559대를 판매했다.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총 5만332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고, 2016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이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EDLINE. [사진=쉐보레] |
3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2024년 해외 판매는 총 47만4735대로,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2014년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9만5883대, 17만8852대 판매되며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2024년 내수 시장에서는 총 2만4824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풀체인지를 거쳐 출시된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는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선전하는 등 국내 실적에 공을 세웠다.
지난해 1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총 5만1524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12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3만358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본격 선적을 시작한 이래로 월 최대 해외 판매량을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확인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 기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2월 한 달 동안 해외 시장에서 총 1만7937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내수 판매는 총 1801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총 1306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또한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 GMC 시에라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6.8%, 30.8%, 40.0% 증가세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부사장은 "지난해 GM은 다양한 제품 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국내 출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 만큼, 이를 발판 삼아 2025년 새해에도 국내 고객들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