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펩토이드, 다제내성 폐렴간균 감염증 치료제 비임상시험 진행

기사입력 : 2025년01월03일 13:43

최종수정 : 2025년01월03일 13:43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펩토이드는 바이오톡스텍과 다제내성 Klebsiella pneumoniae(폐렴간균) 감염증 치료제 후보물질 'PDL-16'의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비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펩토이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비임상시험에 돌입해 임상시험 계획 승인(IND) 신청에 필요한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2026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펩토이드 로고. [사진=펩토이드]

Klebsiella pneumoniae(폐렴간균) 감염증은 기존 항생제 치료에 높은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 병원균으로, 퀴놀론계 항생제인 시프로플록사신과 카바페넴계 항생제(얼타페넴, 도리페넴, 메로페넴, 이미페넴) 모두에 내성을 가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카바페넴 분해 효소 유전자를 가진 균종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항생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사용 가능한 항생제가 없어 부작용이 크지만 40여 년 전에 개발된 콜리스틴(Colistin)을 재사용하는 상황에서, 펩토이드는 그람음성균 감염증을 타깃으로 하는 펩타이드 기반 유도물질 'PDL-16'을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PDL-16은 항균펩타이드의 특성인 내성 유발 억제, 빠른 살균 작용, 넓은 항균 스펙트럼을 보유하면서도 기존 펩타이드의 단점인 독성과 인체 내 불활성을 극복한 혁신적 물질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PDL-16이 항생제 내성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신약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펩토이드 정하윤 대표는 "PDL-16은 카바페넴 내성을 보이는 장내 세균 감염증을 타깃으로 한 혁신 신약으로, 그람음성균 항생제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에서 미충족 의학적 수요를 충족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인 비임상시험을 시작으로, 2026년 12월 IND 신청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