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尹 탄핵 반대" 한남동 빼곡히 메운 인파…결집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태극기 든 이들, 체포영장 집행 못하도록 차도 막아
곳곳에서 위험천만 광경 확인돼
참가자들 무당층임을 강조해 결집
"노인 아니라 청년도 尹 지지한다" 목소리도

[서울=뉴스핌] 방보경 조승진 기자 = "부정선거!", "사형, 사형"

빠른 비트의 노래가 들리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호응이 점차 커지며 다른 소리를 삼켰다. 2일 오후 12시 열린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서 가늠할 수 없는 수준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다. 자리를 옮기려 해도 20분간 한 곳에 갇혀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시작은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체포영장을 집행한다는 소식에서부터였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곳곳으로 흩어져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태극기를 든 이들은 관저로 차량이 들어갈 만한 길목이란 길목은 모두 틀어막았다. 한발도 디딜 수 없는 아찔한 광경에 오후 4시경 경찰은 차도 한쪽 전체를 개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계획 중인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몰려 있다. 2025.01.02 hello@newspim.com

◆차도 건너는 등 위험천만한 모습…곳곳서 충돌 위험

이날 예상 이상으로 인원이 모이다 보니 곳곳에서 위험천만한 모습도 엿보였다. 경찰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폴리스라인을 치고, 도로를 육교로밖에 건널 수밖에 없게 되자 사람들은 최소 10분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 있었다. 

경찰은 "계속 가라" "한명씩 가라"고 유도했지만, 집회 사진을 찍는 이들이 육교 중간중간에 멈추며 인파가 뒤엉켰다. 차로를 건너는 아찔한 광경도 펼쳐졌다. 시위자들이 오후 2시 30분경 6차로에서 갑작스럽게 무리를 지어 그대로 반대편 인도로 옮겨가자 차들이 급하게 방향을 틀었다. 

충돌도 있었다. 시민단체 '시민권력직접행동'은 관저 반대편에서 윤석열 탄핵 집회를 열려고 했지만, 순식간에 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들을 둘러싸고 "이재명 구속"을 외치며 완전히 갇히게 됐다. 이들은 텐트 3개를 거둬들이고 20분 만에 철수했다. 

시민단체가 철수하는 길에 따라붙으며 삿대질을 하거나 밀치기도 했다.  이들은 "빨갱이들이 문제다", "이재명은 절대 안 돼" 등의 말을 내뱉었다. 이에 경찰은 지하철역 쪽으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넘어갈 수 없도록 에워쌌다.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계획 중인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탄핵 찬성론자들이 대치하고 있다. 2025.01.02 hello@newspim.com

◆무당층·청년 왔다고 강조…尹 업적도 언급

이날 다수의 사람들이 모였던 데는 여러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집회 참여자들은 적극적으로 '보수 집회'의 프레임을 전환하려고 시도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이들의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①참가자가 무당층임을 강조 ②경기부양론 ③청년층 통해 호소 등이었다. 

한 40대 참가자는 기자에게서 '보수'라는 얘기를 듣자 이를 부정했다. 그는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은 시민이라고 불러주면서 우리는 왜 보수 지지자라고 못박느냐"고 적극적으로 항변했다. 그는 오히려 정치색이 보수가 아닌 무당층이라고 했다. 그는 "여당이 해체돼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만을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에서 온 한 교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제자리로 복귀시키는 것이 '주가회복운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X을 치우느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생했다. 반도체 투자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 윤 대통령을 꽁꽁 묶고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독재"라고 강조했다. 

집회에 노년층만이 나오지 않았음도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단상 위에는 대부분 2030 세대가 올랐다. 청년들은 "문재인 대통령 때 직장을 잃어 너무 억울하다"며 '이재명 구속'을 짧게 외치고 내려가거나, 영어를 사용하며 미국에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신남성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A(19)씨는 "문재인이 서민대책을 못 만들고, 갈라치기를 해서 젠더갈등을 조장했다"며 "우리 아버지가 태극기집회가 바보 같다고 하는데 반대다. 대통령 탄핵집회에서 이상한 노래를 부르는 게 정상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계획 중인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몰려 있다. 2025.01.02 yooksa@newspim.com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026-06-26 05:50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