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개선 효과...교통 치안 전국 1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경찰청은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146명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239명에서 2017년 227명, 2018년 221명, 2019년 195명, 2020년 173명, 2021년 160명, 2022년 151명, 2023년 155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사고 현장. [사진=뉴스핌DB] |
지난해 충북에서는 795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 대비 사고 건수는 0.3%, 부상자는 0.5% 줄었다.
교통사고 유형별로는 보행자 19.5%, 고령 운전자 20.5%, 고속도로 14.8%, 어린이 교통사고는 100% 줄어드는 등 전반적 감소세를 보였다.
충북경찰은 '지킬수록 안전해요' 슬로건 아래 지자체, 시민 단체와 협력해 교통문화 개선 운동을 전개했다.
캠페인과 홍보 활동의 효과로 4분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37.8% 감소했다.
또 보행자 우선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보행자 교통사고 역시 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2024년은 교통 소관 치안 종합성과 평가에서 처음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며 "올해도 체계적인 교통 안전 활동을 통해 안전한 충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