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 확보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 중점 투자 예정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올해 수도권 30개 지자체에 4236억원 규모의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 예산을 집행한다.
한강유역환경청, 올해 수도권 하수도 분야 4236억원 투입[사진=한강청] |
앞서 2025년도 환경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지난달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일 한강청에 따르면 하수관로 정비 2758억원, 하수처리장 설치 848억원, 하수관로 정비BTL임대료 지급 447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66억원, 면단위하수처리시설 설치 72억원,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ㆍ운영 45억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 예산은 일상화된 이상기후와 극한의 호우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도시침수 대응시설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해 집중해 지원한다. 하수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수관로정비사업 투입금은 지난해보다 22.6%증가한 2758억원이다.
또, 도심의 노후화된 하수처리장 현대화 및 고도화(개량 등) 사업에 205억원을 투입, 하수도법에서 정한 방류수의 수질기준을 달성하고 처리시설로부터 악취 발생을 최소화해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올해 하수도분야 예산은 공중위생과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되었으며, 재정사업의 체감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예산의 집행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