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유가] 2024년 유가 2년 연속 하락, 금 14년간 최대 랠리

기사입력 : 2025년01월01일 05:45

최종수정 : 2025년01월01일 05:4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24년 국제 유가가 2년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금값은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랠리를 펼쳤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73센트(1.03%) 상승한 71.72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65센트(0.88%) 오른 74.63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브렌트유는 3%가량 하락했으며 WTI는 대체로 지난해 말 수준에서 마감했다.

올해 유가는 전반적으로 수요 전망이 약해지며 압박을 받았다. 지난 9월 브렌트유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하락하기도 했었다.

로이터의 월간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가는 2025년 배럴당 70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중국의 수요 약세와 전 세계 원유 공급 증가가 반영됐다.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잇따른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이어졌다.

골드바 [사진=블룸버그]

투자자들은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은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추가 인하했지만, 내년 금리 인하 예상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줄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1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원유 공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 휴전을 촉구했으며 이란에 대한 최대의 압박 정책을 다시 도입할 수 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트럼프가 내년 취임하면서 이란 원유에 대한 더 강한 제재 가능성이 있어 내년 원유 시장이 더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인도 수요가 강해지고 있고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강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금값은 2010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트로이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0.9% 오른 2641.0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이날 장중 0.7% 상승한 2624.24달러를 가리켰다.

강력한 중앙은행의 매수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통화정책 완화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 랠리로 이어졌다. 올 한 해 금은 27% 급등하며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MKS 팸프의 니키 실스 금속 전략 책임자는 "금은 강세장에 있지만 2024년처럼 2025년의 방향은 한 방향이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