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총력 대응"긴급지시...대구소방, 민가·인각사 주변 경계 배치
[대구=뉴스핌] 남효선 김용락 기자= 오후 2시 15분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영향구역이 10ha가 넘어서자 이날 오후 4시30분을 기해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31일 오후 2시 15분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대구소방본부]2024.12.31 nulcheon@newspim.com |
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8대, 진화차량 55대, 진화인력405명을 투입했다.
일몰을 기해 진화헬기는 철수했다.
산림당국은 야간 진화태세에 들어갔다.
대구소방당국도 진화인력 74명과 장비 34대를 투입해 산불 발생 인근 마을회관과 인각사 주변에 경계 배치했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5.0m의 서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은 산불 현장에 바람이 불고 있고 소나무 숲과 경사가 급한 지형이어서 지상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진화율은 35%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위군수 중심으로 시청, 유관기관, 산림청, 소방, 경찰 등 모든 유관기관이 총력 대응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인근 주민에 대한 대피명령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할 것과 산불 진화에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현장에 투입하고 공무원 비상소집을 준비하고 비상연락체계를 확행할 것을 지시했다.
산림당국은 진화를 완료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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