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안보실이 평양 무인기 침투 지시'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31일 국가안보실이 평양 무인기 침투 등 북풍(北風) 공작을 주도했다는 야당 의혹 제기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국가안보실이 북풍 공작을 주도했다는 민주당 의원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소위 북풍 공작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
그러면서 "접수된 제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해 국가안보실은 물론 합참과 우리 군을 매도하는 이 같은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국가안보실은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해당 의원에 대해 법적 책임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월 평양 무인기 침투는 국가안보실이 드론작전사령부에 직접 지시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를 시작한 데 대응하기 위해 군이 지난 6월부터 북한 침투 무인기 공작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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