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연말연시 제야의 타종 행사 맞춰 공식 개방
잔디 광장·버스킹존·돌담길·야외공연장·휴게공간 조성
[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구 대표 도심공원인 2·28기념중앙공원을 개방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해 오는 3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는 노후 도심공원인 2·28기념중앙공원을 지난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잔디광장, 버스킹존, 돌담길, 휴게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제야의 타종행사에 맞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당초 과밀 수목으로 차폐된 공원을 평탄한 잔디밭으로 조성해 대규모 야외행사 등 활용도 높은 잔디광장으로 만들고, 공원 입구 진입광장을 확대 조성하여 상시 버스킹 공연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모습[사진=대구시] 2024.12.30 yrk525@newspim.com |
더불어 공원 외곽으로 돌담길 및 경관조명을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산책을 즐기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바쁜 일상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그와 함께 공원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 및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리사무소 및 화장실을 리모델링하고, 안전한 도심 공원 조성을 위한 야간경관 조명을 확대 설치하는 등 야간에도 아름다운 도심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28기념중앙공원은 독재정치에 항거한 2·28민주운동의 자유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됐다"며, "앞으로 활력이 넘치는 젊음의 광장으로 재탄생하여 대구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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