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티웨이 등 LCC 약세…대한항공도 1.5%↓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참사 여파로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를 비롯한 항공업 주가가 하락 중인 가운데, 에어부산은 1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오전 9시 52분 기준 제주항공은 전일 대비 8.40% 떨어진 7520원에 거래 중이다. 진에어(-1.41%), 티웨이항공(-2.42%) 등 LCC 항공사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아시아나항공(-0.69%), 대한항공(-1.50%) 등 대형항공사 주가 역시 약세다.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사진=독자 제공] |
다만 에어부산 주가는 전일 대비 15.47% 치솟는 중이다. 에어부산은 장중 25% 급등해 주가가 2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반사이익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오전 9시 3분께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객실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는 179명, 구조자는 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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