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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사고 책임 통감…유가족 지원 최우선"

기사입력 : 2024년12월29일 15:02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08:16

"빠른 사고 수습 위해 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사고 원인을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왼쪽 네번째)와 임직원들이 2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 마련된 임시 프레스센터에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4.12.29 yooksa@newspim.com

김 대표는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CEO)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대책본부 구성해서 대응하고 있는데, 지금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이 가장 최우선"이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고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운데)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다만, 김이배 대표는 준비된 사과 문구 외에 기자들의 질문에는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한편 제주항공의 방콕발 무안행 여객기 7C2216편(HL8088)은 이날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말단 지점에서 이탈했고, 이후 공항 외벽에 부딪히며 화재가 발생했다.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었고 태국인 2명을 제외한 모두가 한국인이다.

소방당국은 구조자 2명을 제외한 모든 탑승객이 숨진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수색작업으로 전환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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