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승객과 승무원 포함 총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4.12.29 ej7648@newspim.com |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항공 행정을 총괄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오늘 오전 9시3분쯤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2216편이 무안공항에서 안타깝고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정부는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는 인명구조, 피해자 수습과 장례 준비 또 유가족 위로와 유가족에 대한 설명,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그에 따른 향후 대책, 그리고 금일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여타 국제선 항공에 대한 대체편 마련 등 조치, 다른 항공사, 공항에도 긴급한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도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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