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7일 공동육아나눔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에 참여하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과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거창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양육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4.12.27 |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강사 이승민 강사를 초빙해 '소통을 위한 양육자의 성인지 역량 높이기'를 주제로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양육자들이 성평등한 자녀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육아 활동에서 성별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단순히 성평등 인식을 제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을 활성화하고 참여자 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공동육아나눔터 관계자는 "양육자들이 성인지 역량을 향상해 공동육아 활동에서 능동적이고 평등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교육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거창군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사회의 양육자들이 자원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지원하는 공간으로, 부모들이 협력해 자녀를 돌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육자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지속 가능한 육아 문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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