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해양수산국이 2024년을 기점으로 수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모색한다.
이에 도는 비어업인 포획·채취 관리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해 해루질 분쟁을 예방하고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해루질 분쟁 관리 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도청.[사진=강원도] 2023.03.06 onemoregive@newspim.com |
어촌·어항 재생사업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어촌마을 재생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2028년까지 850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저도어장 입어 절차는 시각 점호에서 통신 점호로 변경, 어업인 편의성을 높여 2024년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규제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025년에는 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본격 추진된다. 강원형 K-연어 산업화를 통해 강릉에 연어양식 시험센터를 가동하며, 춘천과 양양에 연어 생산 센터 및 양식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속초항 크루즈 운항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해양생태계 회복 사업도 진행한다.
이어 도내 연구기관에서 고부가가치 종자인 해삼, 전복, 강도다리 등의 어업인 선호 종자 1612만 마리를 대량 방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어업인 복지향상과 미래 수산업 경제 활성화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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