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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 업계, 새 먹거리 '화장품'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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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제지 업계가 화장품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 산업 분야에서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도 플라스틱 대체재로서 종이가 가진 친환경성에 주목, 지속 가능한 종이 포장재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선도적으로 친환경 화장품 포장재를 확대하고자 국내 제지 업계와 뷰티 업계가 손을 잡고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진=한솔제지]

26일 제지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화장품 패키징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식물성 원료만으로 만든 비건 뷰티 제품이 30대 이하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한솔제지는 신소재 '듀라클'을 통해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듀라클은 나무의 구성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미세섬유로 제조한 친환경 신소재다. 인체 무해성과 높은 형태 안정성 및 성형성 등의 장점을 지녔다.

한솔제지의 친환경 소재 '듀라클(Duracle)'은 최근 임상 시험센터인 GSC 안티에이징랩으로부터 피부 보습, 눈가 주름 및 피부결 개선 효과 등을 인정받기도 했다.

듀라클은 나무에서 유래한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임과 동시에 물 분자와 쉽게 결합할 수 있는 친수성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피부 내 수분 보유를 도와주면서 보습성을 향상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화장품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무림은 최근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와 손잡고 친환경 종이 '네오포레 FLEX'를 적용한 마스크팩 종이 파우치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마스크팩 파우치는 수분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의 비닐이나 알루미늄 포장재를 주로 사용해 왔는데, 이로 인해 환경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제지 업계와 뷰티업계 리딩 기업이 의기투합해 오랜 연구 개발을 거쳐 품질과 환경을 다잡은 마스크팩 종이 파우치를 탄생시켰다.

양사의 기술력이 결집된 이번 마스크팩 종이 파우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 친환경 포장재다. 종이류로 분리배출이 가능해 재활용이 용이한 것은 물론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스크팩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수분 차단성까지 갖췄다. 특히, 차가운 습기가 많은 냉동실이나 화장품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잘 찢어지지 않고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탁월한 강도를 자랑한다.

무림은 이번 한국콜마와의 협업으로 냉동식품 포장뿐 아니라,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네오포레 FLEX의 폭넓은 확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이미 국내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들과 리필용 샴푸, 바디워시, 쿠션 등을 종이 포장재로 바꾸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종이 튜브, 제품 라벨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림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종이, 펄프 몰드 등 다양한 환경 친화적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화장품은 물론 식품, 물류, 디지털 기기 등 여러 분야의 선도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친환경성은 물론 품질과 활용성을 모두 갖춘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제품의 연구 개발을 통해, 친환경성은 물론 품질과 활용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한솔제지는 국내·외 비건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화장품 업계의 비건 뷰티와 같이 트렌드를 선도하는 친환경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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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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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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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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