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공공공사비 최대 6.5% 인상...건설업계 "유찰‧지연 사업장 정상화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반관리비, 물가상승률 등 조정해 평균 3% 안팎 인상
유찰‧지연 사업장 정상화 기대, 대형사보다 중견사 혜택
3년새 30% 넘게 상승한 원가율 상승분에는 못 미쳐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공공투자 확대를 위해 공공공사비를 최대 6.5% 인상하면서 공사비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공공공사가 일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사 운영비인 일반 관리비를 1~2%p(포인트) 높이고 낙찰률을 최고 3.3%p 인상한다. 공사규모별로 인상폭은 차등 적용된다. 건설업계는 공사비 현실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현장에서 체감하는 원가율 상승분이 더 커 공공사업 전반에 온기가 감돌지는 미지수란 분위기도 감지된다.

23일 정부가 공공사업 공사비 인상을 골자로 한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건설업계가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이번 조치로 공사규모별로 2.3~6.5% 수준으로 공사비 인상이 기대된다. 공사비 평가 항목에서 공사비 보정과 함께 일반관리비, 낙찰률, 물가상승률 등을 인상한 결과다.

사업비 70억원 규모의 공공공사의 경우 공사비 보정 0.9%, 일반관리비 0.9%, 물가상승률 0.5% 등이 조정돼 공사비가 기존보다 2.3% 인상된 71억6000만원으로 높아진다. 1000억원 규모의 도로공사의 경우 공사비 보정 1.5%, 낙찰률 1.3%, 물가상승률 0.5%가 조정돼 공사비가 1036억원으로 기존보다 3.6% 인상된다.

특히 100억~300억원 규모의 공사 구간이 가장 많이 개선되는 구조다. 200억원짜리 청사건설 공사의 경우 공사비 항목 조정을 통해 213억원으로 6.5% 상승한다.

A건설사 관계자는 "원가율이 95% 수준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공사비 인상은 건설업계의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공사 규모별 인상 방안을 감안할 때 대형 건설사보다 500억원 미만 사업이 많은 중견 건설사에 혜택이 크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단체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국주택협회측은 "공사비 급등기에 적절히 반영되지 못했던 공사비 상승분을 해결함으로써, 유찰‧지연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던 공공공사의 정상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법령 개정과 책임준공 합리화 방안 마련 등 정부가 발표한 대책의 후속조치가 조속히 이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공공공사 공사비 증액 범위를 넓히고, 인상폭도 더 커야 한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최근 3년새 레미콘, 철근, 인건비 등 건설 원가가 30% 넘게 상승한 상황에서 평균 3%대 공공공사비 인상률이 업황 악화를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인식하는 셈이다.

올해 유동성 문제로 문을 닫은 건설사가 속출하고 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말소된 업체 제외)는 27곳이다. 2019년(49곳) 이후 5년 만에 가장 수치이자, 지난해 같은 기간(13곳)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건설업황이 악화해 이러한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건설투자가 1.4% 줄고, 내년에는 2.1% 축소되며 감소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처가 축소된 데다 원가율이 악화해 건설사들이 이중고에 시달리는 형국이다.

B건설사 관계자는 "정부가 반영하는 공사비 인상폭보다 현장에서 운영하는 실질 원가율 상승이 더 높아 원가 부담은 여전하다"며 "공사비 현실화뿐 아니라 SOC사업 확대, 입찰제도 개선 등이 이뤄져야 공공공사뿐 아니라 민간투자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