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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17개 공공도서관에서 즐기는 17가지 '방학 특강'

기사입력 : 2024년12월23일 08:11

최종수정 : 2024년12월23일 08:11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17개 공공도서관에서 독서 교실과 방학 특강에 참여할 초등학생을 모집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독서교실은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17개 공공도서관(포곡·동백·모현·청덕·남사·양지해밀·이동꿈틀·기흥·보라·흥덕·서농·영덕·수지·죽전·상현·성복·동천)에서 진행한다.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독서 즐거움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독후 활동과 토론 시간을 제공한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각 도서관은 1·2월 중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특강도 마련한다.

용인시 공공도서관 겨울방학 독서 체험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사진=용인시]

동백도서관은 그림책과 보드게임을 하며 수 개념을 익히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창의 수학 보드게임(초1~2)'과 333큐브 해법을 배우는 '큐브야 놀자(초3~4)'를 준비한다.

모현도서관은 '나만의 캘리그라피&나만의 도장 만들기(초3~6)'를 운영한다. 수업은 자신 만의 글씨체를 이용한 캘리그라피를 해 보고, 다양한 그림과 글씨·재료를 활용해 도장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청덕도서관은 재미있는 과학실험으로 사고력과 창의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재미 팡팡! 과학 놀이터!(초1~3)'와 경제 개념을 배우고 경제시민으로 성장하게끔 도와주는 '경제야 놀자(초4~6)'를 운영한다.

기흥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직접 친환경 건축물을 제작하는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건축이야기(초1~3)'와 함께 다양한 신화를 읽고,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키워주는 수업인 '알수록 재미 있는 그리스 로마신화(초4~6)'를 마련했다.

서농도서관은 동화책을 읽으며 사계절 변화와 특징을 배우고, 클레이 활동을 하는 '말랑말랑 사계절 동화 클레이(초1~3)'를, 영덕도서관은 오감놀이로 몸의 다양한 감각을 배우고 감각기관 협응 능력을 발달시키는 '펼쳐라! 놀이 백과사전(초1~3)'을 진행한다.

보라도서관은 코딩 프로그램을 만들어 문제 해결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수업인 '코딩으로 만나는 세상(초3~5)'을 준비했다.

상현도서관은 조선의 궁궐별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궁궐을 자신 만의 북아트로 만드는 수업인 '조선의 5대 궁궐 탐험(초1~2)'과 영어 그림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재미쑥쑥 영어 원서 특강'을 기획했다.

죽전도서관은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자연 관찰 수업 '우리 동네 숲과 하천이 좋아요(초1~2)'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동천도서관은 서양미술 시대별 대표작을 배우고 다양한 재료로 미술작품을 표현하는 '키즈아트, 서양미술 속으로(초3~6)'를 운영한다.

도서관별 자세한 강좌 내용과 모집 일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접수는 내년 1월 7일부터 한다.

seungo21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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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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