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정체 규명 국립생물자원관 검사 의뢰
시설본부장 주재 회의 통해 대응책 마련 착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 19일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정체불명의 미생물이 발견되며 수영장이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전경 [사진=창원시] 2024.12.20 |
전날 오후, 수영장 유아풀에서 직원이 발견한 미생물은 즉시 채취되어 공단이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시민 안전을 우선시해 경영풀 사용자까지 퇴수 조치했다.
공단은 즉각 대책본부를 구성, 시설본부장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어 향후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방충망 등을 비롯한 시설 점검에서는 추가 미생물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검사용 미생물은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공단은 수영장 수질관리협의회를 소집, 유입 원인과 설비 점검에 착수했다. 합동 수질점검에 나선 창원시 수질연구센터와 K-water는 승강기 공사로 인한 성충 유입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공단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안 해소에 주력하며, 신속한 재개장을 목표로 시설 개선에 착수했다.
김종해 이사장은 "미생물 발생과 관련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더욱 촘촘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영장 수질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