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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성과 공유…지역 경제 성장 견인

기사입력 : 2024년12월20일 07:45

최종수정 : 2024년12월20일 07:45

해운항만물류 플랫폼, 정보공유 운영 효율성 극대화
수출입물류 이력관리, 보세운송 디지털화 효율성 향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추진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20일 아스티호텔에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성과공유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2.20

시의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 등 3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실증하고, 사업화를 앞두고 있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항만 물류 운영 효율성을 높였고,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 및 AI 기반 파인딩 올(Finding All) 서비스 플랫폼'은 습득물 등록 및 반환을 혁신해 분실물 반환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세 번째 과제로 추진 중인 '수출입물류 이력관리 서비스'는 보세운송 업무를 디지털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14개 블록체인 기업이 참여한 '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와 고용 창출에 성공했으며, 아타드, 오키씨, 바다플랫폼, 비욘디 등 참여 기업들은 각각의 기술적 우수성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성과 확산과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 발굴을 모색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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