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오병호 기자 = 강원 원주시와 시 시설관리공단이 조성한 '야외 아이스링크'가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오는 21일부터 개장한다.
야외 아이스링크는 댄싱공연장 일원에 위치하며,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운영된다.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19 ~ 20일까지 시범 운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야외 아이스링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사진=원주시청]2024.12.19 icurchance@newspim.com |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5회,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6회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관리를 위해 휴장하며, 각 회차는 2시간 간격으로, 아이스링크 이용 1시간 30분과 빙질 관리 30분으로 구성된다.
이용시설은 일반 존과 키즈존(만 5∼9세 대상)으로 구분되며, 키즈존은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 장비 사용은 금지된다.
스케이트, 헬멧 등 장비는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대여료 2000원), 장갑은 개인이 직접 지참해야 한다. 장갑이 없는 경우 안전을 위해 입장이 불가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개장식은 21일 오후 2시 야외 아이스링크 현장에서 개최되며, 당일에는 오전 10시 1회차 운영 후 개장식이 끝난 뒤 나머지 회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육시설 등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 야외 아이스링크는 52일 동안 운영되었으며, 4만 명의 이용객이 다녀갔고, 특히 1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